해병대청룡부대 상륙장갑차 중대가 한강수로에서 중대급 전술훈련을 강도 높게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청룡부대, KAAV 해상기동훈련 / 2010.08.03 　

신속기동 `귀신같이' 목표 점령

 해병대청룡부대 상륙장갑차 중대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경기 김포시와 파주시 사이를 흐르는 한강수로 전류리 일대에서 완벽한 상륙작전 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중대급 전술훈련을 실전처럼 강도 높게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중대장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목표지점을 향해 종대 기동하던 16대의 한국형돌격장갑차(KAAV)가 일제히 하얀 연기를 뿜어 내며 시작됐다.
실제로 야전에서 숙영하며 가상의 작전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된 이번 훈련은 육상과 해상을 기동하는 승무원의 조종술 숙달과 직책별 임무숙지, 편제화기 운용능력 향상 등 일사불란하게 펼쳤다.
2개 중대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중대장의 지휘 아래 16대의 KAAV가 육상과 강상에서 작전지역 특성상 조석 간만차와 갯벌을 극복하면서 신속하게 기동, 작전의 성공을 보장했다.
부대는 훈련이 펼쳐진 한강수로 강폭이 3~4㎞인 점을 감안해 2개의 파제대를 형성해 2열 종대로 강 상류와 하류를 오가며 강상기동 등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국방일보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