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가 5일 김옥경 전 청주대학교 교수로부터 도서 700여 권을 기증받았다.
지금까지 출판사나 단체가 부대에 도서를 기증한 사례는 있었으나, 개인이 이번과 같이 많은 양의 도서를 기증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김 교수는 장병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희망하며 지난 3월에도 해병대2사단에 도서 300여 권을 기증한 바 있으며, 다른 부대에도 장병들 위해 꾸준히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사령부는 기증받은 문학과 사회, 경제서 등의 도서를 백령도6여단 병영도서관에 비치해 격오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정서적 갈증을 해소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