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전사 발표 경연대회 개최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Dec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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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재전장 전투전사 양성 / 국방일보 2011.12.13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8일 부대 상승관에서 예하 1·2사단과 교육훈련단 등 각급 부대 위관 정훈장교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해병대 전사(戰史) 발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신적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으며, 7명의 정훈장교가 ‘해병대 7대 전투’와 연평도 포격도발 등 실제 전장에서 나타난 해병대 정신과 전의고양 사례를 면밀히 분석·발표했다.

 연평도 포격도발을 연구한 김민 중위(진)는 “1년 전 불타는 철모를 쓰고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던 임준형 상병은 아무렇지 않게 군인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며 “이런 의연한 마음가짐과 용맹스러운 행동 하나하나가 바로 해병대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경연대회를 주관한 해병대사령부 정훈관계관은 “정훈장교는 장병 정신전력 향상을 위해 해병대 역사와 전통·정신을 완벽히 알고 신념화해야 한다”며 “여기에 혼과 열정을 더해 정훈교육을 진행, 항재전장의 정신으로 무장한 전투전사 양성에 일조하자”고 강조했다.

 해병대는 이날 발표된 연구자료와 영상을 장병 정신교육 보조교재로 활용하는 등 경연대회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