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부하 장병들을 강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 대대장이 먼저 나섰다’

해병대 제1사단은 7일 종합전투연병장에서 ‘최고의 대대장, 전사 리더(Combat Warrior & Leader)를 가리기 위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유사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정예전투원 육성을 위한 ‘전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하를 강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 부하들을 가장 가까이서 지휘하는 대대장이 가장 먼저 최고의 전문성과 기량을 갖춘 전문 싸움꾼이 돼야 한다는NISI20100809_0003264123_web.jpg 데에서 마련됐다.
지휘관이 먼저 알고 부하를 지휘, 평가, 관리하는 것은 물론 전 장병들이 공감대를 갖고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전사 육성 프로젝트 시행과 함께 이 경연대회를 마련했다.

‘전사 육성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전사를 키워내는 것으로 군인다운 군인, 해병대운 해병으로 최고도의 준비를 갖춘 전문 싸움꾼을 육성하기 위해 전투사격, 화생방, 정신전력, 전투체력, 전투기술, 군 기본자세 등 필수 6개 과제를 집중적으로 숙달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보·포병대대장 및 직할부대장 등 대대장과 사단 참모 등 20명이 참여해 전투사격, 화생방, 전투기술, 전투 체력단련 등 과목과 상황보고/명령하달, 독도법/군대부호, 무기사용법/장비조작술 등 총 17개 세부과제에 대해 실습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과제는 충분한 사전 토의와 시범식 교육을 거쳐 전투력 강화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전사육성 프로젝트의 주요 과목 중 유사시 지휘관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과목으로 채택됐다.
실전적 전투사격은 현재까지 고수해왔던 기존의 입사호 사격, 서서쏴 사격 등의 방식이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개인 전투사격, 분대 속사, 분대 교차사격, 분대 기동사격 등의 실전을 상정한 전투사격술을 도입했다.
대대장들은 이번 경연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사격장을 누비며 전투사격술을 연마하는 한편 집무실에서 틈틈이 각종 교범을 숙지하고 전투기술을 숙달하며 최고의 대대장, 일명 전사리더가 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장 백동석 중령은 “말로 지휘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고 솔선수범함으로써 이에 자극받은 부하들이 더욱 자발적으로 교육훈련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대 총원이 진정한 전투프로가 되는 그날까지 더 많이 알고 더 강한 체력을 가지고, 위험한 일에 앞장서는 지휘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병대 제1사단장 이영주 소장은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지휘관의 책임이므로 각개 병사들에게 지휘관의 의지와 신념이 녹아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지휘관의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1. 최고의 해병대 대대장 전사 리더를 찾아라!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부하 장병들을 강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 대대장이 먼저 나섰다’ 해병대 제1사단은 7일 종합전투연병장에서 ‘최고의 대대장, 전사 리더(Combat Warrior & Leader)를 가리기 위한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경연대회는 유사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
    Date2010.08.09 Views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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