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 예비역 장성 초청 정책간담회 / 국방일보 윤병노기자 2012.02.01
해병대사령부는 31일 대회의실에서 이호연(중장) 사령관 주관으로 예비역 장성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예비역 장성들에게 올해 주요 추진업무를 설명하고 고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김기남·신원배 예비역 소장 등 15명의 예비역 장성과 사령부 지휘부 및 처·실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령부는 예비역 장성들에게 ▲국방개혁 추진(안) ▲해병대 정원구조 및 지휘관리 개선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 추진 ▲해병대 리더십 훈련장 설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해군·해병대 일체감 조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예비역 장성들은 이를 토대로 미래 해병대의 역할을 논의하고, 다양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안보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2012년을 맞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확고한 작전대비태세를 완비해 줄 것과 특성화 훈련을 통한 해병대 기질 및 자긍심 함양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호연 사령관은 “만일 적이 도발한다면 단호히 응징해 선배님들이 쌓아올린 상승불패의 해병대 전통을 이어 갈 것”이라며 “서북도서 방어능력 보강 등 핵심 업무를 정상적으로 추진해 국가가 부여한 사명을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