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형 군대 ‘훈련한 대로 싸운다’ / 국방일보 2012.02.17
해병대1사단의 K-1 전차가 연막차장을 펼친 채 사격을 하고 있다.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는 지난 14일부터 야외 전술기동 해병대1사단 전차대대가 강도 높은 야외 전술기동훈련 및 단차전투사격술로 동계 전투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훈련과 단차전투사격훈련을 진행 중이다. 부대제공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작전지역 일대에서 진행하는 이번 훈련에는 전차대대 전 장병과 장비가 출동해 창끝부대 전투력을 제고하고 있다.
전차대대는 이번 훈련을 위해 임무와 유사한 지형을 선정한 뒤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소규모 제대 전술적 상황조치 능력 배양, 조종술 및 사격능력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 적 포탄 낙하·화생방·장애물지대 봉착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투력을 보존하고 적에게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부여해 즉각 대응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사단 기동화 사격장에서 열린 ‘단차전투사격술’ 숙달 훈련에서는 적을 한 방에 격멸할 수 있는 ‘일발필중’의 사격술 배양에 전력 투구했다.
단차전투사격술은 경계지대 전투에서 적 참호 돌파부터 목표 탈취까지 화력지원 및 적 전술을 고려해 고정·이동·돌연표적에 부합한 사격을 하는 전차 사격술이다.
김연한(중령) 전차대대장은 “대대 전 장병은 ‘훈련한 대로 싸운다’는 개념을 각인하고 어떠한 전장 환경에서도 전투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천후 기동·사격 능력을 높이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올해 교육훈련 목표를 대대급 부대의 전투력 향상으로 설정하고 100㎞ 전술행군, 산악훈련, 공정훈련, 설한지훈련 등 야외훈련을 활성화했다.
사단은 대대급 부대의 임무형 지휘를 근간으로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전투형 군대를 완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