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부장관, 연평도 해병부대 방문 군 대비태세 점검 / 국방일보 2012.03.08

“내부 갈등 해소 위해 계산된 대남도발 할 것” 강력 대북메시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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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부장관이 7일 오전 해병 연평부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 장관은 이 자
리에서 ˝북한은 철저히 계산된 도발을 할 것이며 우리 군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승완 기자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7일 “북한이 도발하면 군은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대한민국의 수호자로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도발 원점과 지원부대들이 완전히 굴복할 때까지 단호하고 강력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북한은 김정은 지도체제 조기 정착과 내부의 불안정한 갈등 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철저히 계산된 대남 도발을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달 26일 북한 김정은이 연평도 포격도발 포병부대를 시찰했다고 알려진 이후 열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북한군 도발 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은 연평부대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최근 북한의 수사적 위협과 포병 사격훈련,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의 군부대 방문 횟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북한의 권력승계가 완전하지 않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또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는 지키지 못한다”며 “장병들의 수고가 있어야 국민들이 편하게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병들에게 “(여러분들은) 적의 사소한 징후도 놓치지 말고 추적하고, (도발 시) 쏠까 말까 묻지 말고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하도록 숙달해야 한다”면서 “연평부대원들은 단 한번도 패한 적이 없는 무적해병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지휘통제실과 대포병레이더, 포 6중대 포상진지, 전방관측소 등을 시찰, 대포병 탐지레이더와 K-9 자주포 운용 상태를 살펴보고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비한 대비태세도 면밀히 점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은 북한의 대남 비방 수위가 어느 때보다 거칠고 도발 가능성도 높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서해 최전방부대를 방문했다”면서 “군은 도발 시 북한군이 굴복할 때까지 강력히 응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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