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청룡부대,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 추모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Mar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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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해병대 청룡부대는 23일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천안함 46용사와 故 한주호 준위의 고귀한 희NISI20120323_0006083884_web.jpg 생을 기리고 민·관·군이 하나가 되어 안보 공동체로서 통합방위를 다짐하기 위해 지역과 연계한 추모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청과 강화군청은 천안함 2주기 추모 문구를 지역 내 전광판 2개소와 현수막 19개소에 게시했으며 지역 재향군인회, 해병대전우회, 강화 해군동지회도 2주기 추모에 동참해 김포와 강화 일대에 현수막 20여 개를 게시했다.

지역 케이블과 인터넷 방송사도 추모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OBS, CJ헬로비전, GHTV는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이하여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27일까지 자막으로 방송하고 있다.

故 방일민 중사의 모교인 김포대학은 교내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학 홈페이지에 해군 사이버 추모관 (http://www.navy.mil.kr/bbs/ucc/memorialList.html)으로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배너를 게시해 추모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대는 23일 청룡부대를 대표해 주임원사가 일산에 거주하는 故 이용상 하사의 유가족을 방문해 부모님을 위로할 예정이다.

부대는 27일까지 '천안함 피격사건' 추모기간으로 설정해 추모기간 동안 특별정신교육, 천안함 상기 훈련 등을 실시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를 지내고 있다.

아울러 26일은 '천안함 피격 사건 응징의 날'로 지정, 부대별로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조기를 게양해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다.

해병대 청룡부대 부대관계자는 "민·관·군이 함께하는 천안함 피격 2주기 추모행사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과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