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예비역들 후배위해 운동용품 기증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Apr 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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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예비역들 후배위해 운동용품 기증 / 국방일보 2012.04.13

 

자신이 복무했던 모(母)부대에 2000여만 원 상당의 운동용품을 기증한 예비역해병의 선행이 봄의 따스함을 더해주고 있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정신을 실천한 주인공은 유성열(41·병671기) KB 크로스핏 컴퍼니 대표와 김지용(39·병719기) 씨. 이들은 12일 해병대2사단을 찾아 아령의 일종인 ‘캐틀벨’ 100개와 ‘크로스핏’ 1세트 등을 전달했다.

 크로스와 피트니스의 합성어인 크로스핏(CrossFit)은 신체 모든 부위의 운동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운동기구로, 종합 체력 발달을 목표로 하는 전신운동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6명의 크로스핏 전문 트레이너가 동참, 운동기구 사용법과 프로그램 실습까지 병행하는 등 장병들이 효과적으로 체력단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유 대표는 “후배 장병들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까 고민하던 중 김지용 씨와 의기투합해 운동기구를 기증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후배들에게 체계화된 체력단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교육해 전투력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단은 이날 기증받은 캐틀벨을 해병대1사단과 나눠 사용할 계획이며, 크로스핏은 백령도 6여단으로 보내 장병 전투체력 증진에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