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6여단, 전역장병 대상 국방부∙노동부 지원‘취업캠프’개최
- 인성∙안보교육 위주 전역교육대 교육을‘취업캠프’로 전환, 장병들 큰 호응
- 재향군인회, 서울현대직업학교 등 관련기관 취업 전문가의 노하우 전수
-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방법까지 장병을 위한 실질적 취업전략 구상 기회 제공
<글∙사진 / 6여단 정훈참모실 해병대지 2009년 34호>
해병대6여단은 지난 2009년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전역장병(해병 1054기) 38명을 대상으로 여단 전역교육대에서‘취업캠프’를 열어 사회로 진출하는 장병들의 취업난 극복의 기회를 마련했다.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는 지리적 특성상 육지와 멀리 떨어져 전역을 앞둔 장병들이 사회진출을 위한 최신 정보 및 트렌드를 접하기가 어려운 지역으로, 여단 장병들은 그동안 부대 내의‘사이버 지식정보방’에서 인터넷을 활용하여 간접적인 취업정보만을 접해왔다.
하지만 이번‘취업캠프’를 통해 장병들은 취업에 대한 전반적인 사회진출 노하우(Know-how)를 습득하고, 취업 전문가들의 교육과 강연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사회생활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이번‘취업캠프’는 국방부와 노동부가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민간위탁 사업자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병대6여단은 이 사업을 부대 전역교육대에서 실시하는 전역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실시함으로써 장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업캠프는 전체 2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일차에는‘기업채용 트렌드 이해와 취업전략’, ‘자기분석을 통한 직업과 직무선택’,‘ 이력서 /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성공면접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등 실질적인 취업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해 장병들의 취업준비를 도왔다.
2일차에는‘전역장병 진로개발’, ‘취업성공 사례’,‘ 취업리서치 및 사이트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사회로 진출하는 장병들이 스스로 구직활동에 대한 노하우(Know-how)와 식견을 구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부대는 전역장병들을 위해‘추억 만들기’의 일환으로 백령도 일주 자전거 여행과 백령도관광 명승 제8호로 등록되어 있는 두무진 해상관광을 실시함으로써 장병들이 전역하기 전에 심신의 안정과 여유를 통해 보다 더 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취업캠프에 참가한 이상배 병장은“전역을 앞둔 전역교육대에서의 교육은 지루하고 시간만 허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취업캠프’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어 매우 유익했다.”며, “지금나가도 해병대 정신과‘취업캠프’정보만 있으면 당장 취업이 될 것 같다.”며 사회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을 주관한 여단 관계관은“취업캠프를 개설하기 전 전역교육은 인성 및 안보교육위주로 구성되어 장병들에게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전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가 장병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장병들의 사회진출에 기반이 되는 실질적인 취업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