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항공대, 해참총장 부대표창 영예

by 배나온슈퍼맨 posted May 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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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전방 대비태세로 ‘35년 무사고 비행’ 금자탑  / 국방일보  201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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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한 해병대2사단 항공대 장병들이 기록을 자축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제공

 

 35년 동안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수도권 최전방을 비행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한 해병대2사단 항공대가 해군참모총장 부대표창을 받았다.

 항공대는 지난 17일 사단장과 참모, 부대 전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 35주년을 자축했다.

 부대는 1977년 5월 13일부터 1만4033시간을 비행하며 무사고 금자탑을 쌓은 것은 조종사들의 피나는 훈련과 치밀한 비행준비, 정비요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원동력이었다.

 서부전선 최북단에 위치한 항공대는 북으로는 비행금지구역, 남으로는 김포·인천공항 관제권과 근접해 있다. 작전 책임지역에는 17개의 도서가 산재해 있고, 해무 등 서해의 불규칙한 기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작전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항공대는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공중 수색정찰·탐색, 야간 항공조명 및 화력 운용, 인원이송 등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환자이송 등 대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특히 69년과 71년에는 김포·강화지역에 침투한 무장간첩 소탕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다.

 조호진(소령) 항공대장은 “최전방 접적지역에서 365일 긴급출격을 대비해야 하는 긴장감 속에서도 35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부대원이 혼연일체 돼 40년, 50년 무사고 비행의 기틀을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