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 ‘2012 화랑훈련’ / 국방일보 2012.06.20
적 침투 및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 후방지역 방호훈련으로 진행하는 ‘2012 화랑훈련’이 18일 본격 돌입한 가운데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부(포특사)도 민·관·군·경 통합방위능력 향상에 힘을 보태고 있다.
22일까지 경북 포항·경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훈련에는 해병대1사단을 중심으로 한 포특사와 포항·경주시청, 경찰서, 월성원자력발전소, 포스코, 포항공항 등 지역 통합방위 요소가 참가했다.
훈련은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 점검에 중점을 두고 적 침투·국지도발 대비, 국가 중요·기반시설 방호, 전시 전환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특히 적 특수부대원을 가장한 대항군을 투입해 실전적 훈련을 유도하고 있다.
훈련 첫날인 18일에는 적 침투 및 국지도발을 대비, 포항시청에 민·관·군·경 통합방위지원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상황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이어 군경 합동검문소 운용, 병력·차량 기동, 공포탄 사용, 예비군 불시 소집, 가상 적군 침투 및 주민 신고 등 실제훈련이 전개될 예정이다.
포특사는 이번 훈련기간 동안 정보공유 단말기·위성시스템 등 통신장비를 활용, 유관기관과의 효율적이고 긴밀한 정보공유체계를 구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윤병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