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 1사단은 29일 사단 연병장에서 6.25 참전용사 고(故) 정형모 해병소위에게 무공훈장 전도수여와 의장 행사를 가졌다.
훈장 전도수여는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5월 해군본부 중앙공적심사위원회에서 추가서훈을 심의해 정부에 포상을 추천해 고(故) 정형모 해병소위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됐고 전도 수여행사를 해병대 제 1사단 주관으로 실시하게 됐다.
고(故) 정형모 해병소위는 지난 1952년 도서부대 7대대 소대장으로 배치돼, 적 1개 중대병력의 공격에, 화력과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적을 사살하고 전사한 공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수여받게 됐다.
행사는 고(故) 정형모 소위 전투 전공 보고, 무공훈장 전도수여 순으로 진행됐고 고인이 된 정형모 해병소위를 대신해 여동생인 정옥희 여사에게 전병훈 해병대 1사단장이 대통령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을 전도수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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