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은 지난달 29일 부대 회의실에서 ‘무적캠프’와 경계 및 화생방 작전을 지원하는 협정을 맺었다.
무적캠프는 미 해병대 태평양사령부(MCIPAC) 예하 부대로, 미 해병대 원정군의 훈련과 작전에 필요한 시설·보급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체결식에는 해병대1사단 이훈기(대령) 참모장과 무적캠프 부대장 토머스 켈리(Thomas E Kerley) 중령이 각 부대 대표로 참가해 평시 경계지원, 화생방 테러발생 시 제반 합의사항 등을 규정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해병대1사단은 협정 체결에 따라 적 침투·국지도발, 테러공격 등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무적캠프에 경계·기동타격부대·화생방신속대응팀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해병대1사단과 무적캠프는 또 주둔지 방호 및 화생방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주기적인 연합훈련을 실시하기로 약속했다.
해병대1사단은 이번 협정이 한미 해병대 신뢰도를 높이고,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일보 / 201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