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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가 15일 창설 61주년을 맞아 올해를 ‘새로운 해병대 60년’을 향한 원년으로 선언했다.
해병대사령부는 창설 기념일을 하루 앞둔 14일 앞으로 인도적 구호활동, 세계 평화유지활동, 해외 파견훈련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의 이미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21세기 글로벌 머린’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는 군대로 거듭나겠다는 계획도 천명했다.
 이러한 청사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실행에 옮겨지고 있다. 현재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천안함 탐색·인양작전과 인천시 강화군에서 행해지는 구제역 방제 대민지원이 그것이다.

 해병대는 해군 천안함 탐색·인양작전에 동참해 해상 탐색작전은 물론 해안가·절벽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실종자와 관련 부유물을 탐색하고 있다.  또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에 화생방 제독차·중장비·병력을 지원해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며 축산농가의 아픔을 달래주고 있다.
 이 외에도 장기기증운동 등 각종 대민지원과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서북 도서·수도권의 관문인 김포반도에 대한 철통같은 경계로 국민에게 보답하고 대한민국의 안보를 수호하고 있다.

 특히 고유의 상륙전력을 활용, 재해·재난사고 등 국가적 위기가 발생했을 때 산악지역·해안가·무인도서 등에서 인도적 구호작전을 펴고 있다.
또 세계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인도·파키스탄·그루지야·수단·지부티 등에 PKO 옵저버를 파견하는 한편 아프가니스탄·레바논·아이티 등에도 병력을 파견해 경비·구호작전을 전개하고 있다.
 몽골의 칸퀘스트 훈련, 태국의 코브라골드훈련 등 해외파견 훈련에도 다국적군으로 참가, 인도적 구호활동과 다국적 연합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글로벌 머린’으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또 해병대는 21세기 ‘공지기동 해병대’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병대 항공장교를 양성, 입체적 상륙작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상륙훈련 워게임 모델인 ‘천자봉 프로그램’ ‘상륙장갑차 시뮬레이터’ 등으로 과학적·체계적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고공강하 시뮬레이터’ ‘지상차량 운전 시뮬레이터’ 등의 연구개발 용역을 통해 저비용·고효율 교육훈련을 추구하는 것.

 이홍희 해병대사령관은 “해병대는 지난 61년의 역사 동안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60년을 준비하며 모든 해병대 장병들은 ‘국민의 힘! 최강 해병대’ ‘공지기동 해병대’의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 해병대 창설 6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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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0.05.17 Views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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