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강화도 교동면대 여성예비군천안함 견학, 국가안보 중요성 깨달아 / 국방일보 2012.07.27
해병대2사단 작전지역 유일의 여성예비군들이 해군2함대에 거치된 천안함을 견학,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사단은 지난 24일 강화도 교동면대 여성예비군분대 16명을 대상으로 천안함 안보견학을 실시했다.
여성예비군 분대원들은 이날 북한의 만행으로 두 동강 난 천안함을 확인, 안보의식을 굳건히 다지고 46용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여성예비군 분대장 이정순(52) 씨는 “접경지역에서 생활하다 보니 분단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붉게 녹슨 천안함을 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했다”고 말했다.
해병대2사단 관계자는 “이번 견학은 대한민국의 안보 현실을 생생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군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