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로 복무할 경우 반드시 거치게 되는 신병교육대는 처음 받는 군사훈련인 만큼 누구나 두려운 마음이 앞서기 마련인데요,
그런데, 오히려 더 많은 훈련을 받기를 자청한 신병들도 있습니다.
바로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최강소대 신병들입니다.
박성춘 중위가 만나봤습니다.
(박성춘)
체중감량이나 강한 훈련을 원하는 신병들로 구성된 최강소대!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매 기수마다 한 개 소대씩 최강 소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격하는 모습을 보니, 다른 신병들과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진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건 사격 결과가 나오고 부터입니다.

[ SOV - 최강 소대 훈련 교관 ]
“지금 사격을 하고 왔는데, 사격결과가 나왔다. 사격결과가 최강소대라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다른 소대와 다를바 없어. 알겠나? - 예- 이래서 최강소대라 할 수 있겠나? - 아닙니다 -

훈련결과가 뒤떨어지면 여지없이 구보훈련을 합니다.
더 잘 하자는 의미입니다.
매 훈련마다 추가로 실시하는 구보훈련은 정규 훈련의 성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과체중 신병들의 체형관리에 특효약입니다.

[ 화면전환 ]
최강소대 신병들의 하루일과는 상상 이상입니다.
보통일과 시간에도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식사시간 전, 잠깐의 휴식시간도 아까워, 체력단련을 합니다.
뛰고, 구르고, 매달리고, 모두 남다른 열정과 강인한 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 스탠드 업 ]
최강 전사로 거듭나는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최강 소대 신병들은 일반 신병들보다 2배 이상의 훈련을 소화하며, 진정한 강한 해병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어진 해병대 신병들의 달콤한 식사시간!
최강소대 신병과 일반 신병들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납니다.
최강소대 신병들의 식사량은 일반 신병들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많은 훈련과 간소한 식사, 자연스레 몸짱으로 거듭납니다.

[ 인터뷰 - 남재영 훈련병 / 해병대 신병 1120기 ]
[ 인터뷰 - 황진용 훈련병 / 해병대 신병 1120기 ]

진정한 노력으로 흘린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최강 소대 신병들은 믿고 있습니다.
입소전에는 모두 과체중으로 고생했지만, 평균 20kg의 몸무게를 감량하며, 건강한 근육을 가진 최강 전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박성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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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10.08.28 Views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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