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에 국방개혁2020 발표 이후 2008년 11월 국방부가 발표했던 국방개혁기본계획 조정안 中 당시 해병대구조개편방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해병대사령부의 경우에도 신속대응과 공·지 기동작전을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국방개혁 2020의 구상을 기본적으로 계승했지만 좀 더 세밀한 개편안을 공개한 것이 주목할 점이다.
특히 해병1·2사단에 항공대대를 신설하는 방안을 명시하는 등 국방개혁 2020 당시 공개했던 군 구조 개편안보다 더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상륙전은 헬기 등을 활용한 보다 입체적이고 공·지 기동이 가능한 상륙전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조정안은 이 같은 상륙전의 발전 추세를 좀 더 명확하게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전력 분야에서는 K-55 자주포에 의존하고 있는 화력을 차기다연장으로 발전시키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해병대사령부 예하에 정보단·통신단의 신설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것도 이번 보완안의 특징 중 하나다. 네트워크중심전에 따라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해병대 독자적인 정보·통신부대의 신설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