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청룡부대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 악천후를 극복하며 K-55 자주포 실사격 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 전투임무수행 능력을 한층 향상시켰다. 부대 포병대대는 지난달 23일부터 2주일 동안 경기 연천 다락대 훈련장 일대에서 대대평가와 함께 실시한 이번 전술훈련에서 청룡부대 장병들은 집결지 편성절차와 자체방어, 전개훈련 등 실전 상황에 부합된 전술전기를 연마하며 언제 어디서라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전투력을 배양했다.
특히 훈련 중 태풍 `곤파스' 영향으로 숙영지와 사격장 일대가 진흙탕이 되는 등 악조건을 극복하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한편 청룡부대는 전장정리를 비롯한 장비 이동 중 발생하는 도로의 오염을 줄이기 위해 제독차량을 이용, 도로 청소도 병행해 대민피해를 최소화했다.
<국방일보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