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군수운용개념 공유

한미 해병대 장병 실제상황 가정한 실전적 훈련 / 2010.09.07

  한미 해병대가 경북 포항 일대서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연합 상륙작전 시 군수지원 능력을 배양하고 기능별ㆍ병과별 실전적 전술전기 능력을 숙달하기 위한 연합군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측 해병대상륙지원단과 미측 해병대3군수지원단이 참가한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해병 군수부대 간 상호 군수지원 능력과 시스템을 이해하고 연합 상륙작전 시 신속한 군수지원으로 성공적인 상륙작전을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미 장병 200여 명이 상호 군수 운용개념을 공유하기 위해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실시된 훈련은 실제 상륙작전 중 전개되는 해안지원지역(BSA)을 설치해 이론과 실제간 발생하는 취약점을 도출하고 보다 효과적인 BSA설치 방안에 대한 개념을 구상했다.
양국 해병대는 지난 3일 전술적 차량 호송훈련을 통해 BSA에서 상륙작전을 실시한 후 적지 종심에 진출해 있는 아군 부대에 대해 안전하게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능력을 숙달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해상으로부터의 군수품 보급훈련뿐만 아니라 상륙작전 중 적지 깊숙이 진출해 있는 아군 부대에 헬기를 이용한 공중보급 훈련도 병행했다.
공중보급훈련 간 해병대는 신속한 물자포장, 항공기 유도 등에 대한 숙달훈련을 통해 내륙 깊이 진출한 아군 부대가 물자를 재보급받아 원활한 작전지속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완벽한 군수지원능력을 과시했다. 

<국방일보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