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항 태풍 피해농가 ‘대민지원’

by 운영자 posted Sep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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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1사단은 31일 오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사진은 해병대 장병들이 이날 오전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한 과수원에서 낙과수거작업을 돕고 있다. (사진=해병대1사단 제공) photo@newsis.com 2012-08-31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해병대1사단은 31일 오전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피해복구를 위해 병력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오천읍, 기계면, 기북면, 죽장면 등의 과수원에서 추석을 앞두고 출하 예정이던 많은 과일이 낙과되고 수목이 넘어지는 등 400여㏊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해병대1사단은 이날 각 피해지역별로 자매결연부대(4개 부대 200여명)를 투입해 넘어진 과수를 세우고 낙과를 수거하는 등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피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오는 주말에도 장병 200여명을 투입해 지역내 과수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낙과수거 지원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강풍에 파손된 비닐하우스 복구작업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일선 부대는 군 가족들에게 낙과 구입 권장과 함께 낙과에 대한 부대 차원의 구매여부를 확인해 피해 농민의 시름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전개키로 했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이번 태풍내습과 관련 포항시와 협조해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했고 24시간 피해에 대비한 출동준비태세를 완비하고 국토수호에 만전을 기해 왔다.

이번 대민지원에 참가한 김성준 상병은 “이번 태풍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이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