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정신, 신입사원에게 심는다

1사단, 포스코 병영체험 훈련 지원 / 국방일보  2012.09.07

 

해병대1사단 병영체험 훈련에 참가한 포스코 신입사원이 팀 리더십 훈련 중 지뢰지역 통과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1사단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자매결연 단체인 포스코 신입사원 및 직원 220여 명에 대한 병영체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2차로 나뉘어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는 이번 병영체험은 국가 중요시설 근무자들에게 투철한 안보의식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부대 소개 및 안보교육을 시작으로 유격·고무보트(IBS)·상륙돌격장갑차(KAVV) 탑승·전장리더십 극복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해병대 특유의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체득하고 있다.

　특히 해병대 교육훈련단이 개발한 전장리더십 훈련에서는 ‘팀 리더십’ 과제를 소화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과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휘되는 리더의 창의적인 사고와 소통능력, 팀원 간 협동심과 단결력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신입사원 이지연(여) 씨는 “말로만 듣던 해병대 훈련을 경험하며 회사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포스코는 임직원들의 정신력과 체력을 높이기 위해 병영체험 훈련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해병대 리더십을 회사 경영에도 접목시키고 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