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병대 6여단이 백령도 내 초ㆍ중ㆍ고생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6여단) |
(아시아뉴스통신=조기종 기자) 해병대 6여단은 지난 24일 백령도 내 초ㆍ중ㆍ고생 20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건군 64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고 지역주민과 유대 강화 및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호국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나라사랑 한마음’을 주제로 시ㆍ수필ㆍ회화 등 3개 부분으로 나눠 열렸다.
경연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KAAV 탑승, 안보교육 동영상 시청, 장비관람 및 체험, 작품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24일 해병대 6여단이 백령도 내 초ㆍ중ㆍ고생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6여단) |
부대 연병장에는 K-9자주포,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전차, 자주벌컨 및 각종 화기 등의 부대 주요 장비를 전시하여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사곶 해안에서는 지역 학생 및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직접 KAAV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나아가, 부대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부대 내 OP를 개방하고 부대현황소개 및 군사시설을 공개, 체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학생들의 국가관 및 안보관 교육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안보현장 체험을 별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24일 해병대 6여단이 백령도 내 초ㆍ중ㆍ고생 200여명을 부대로 초청해 호국문예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6여단) |
행사에 참가한 정한얼(11세, 북포초등학교 4학년)군은 “해병대 아저씨들이 나라를 지켜줘서 고맙다”며, “장갑차를 타고 사곶 해안을 달리는 게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제출된 작품들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자에게 부대장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고, 우수작품은 부대 전시회 때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