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상륙기습 종합 전술훈련 / 국방일보 2012.10.12
해병대1사단 상륙기습대대 장병들이 11일 경북 포항 도구 해안에서 열린 상륙기습 종합 전술훈련에서 고무보트를 이용, 해병대1사단 상륙기습대대 장병들이 실전을 가정한 강도 높은 전술훈련으로 해상침투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해상침투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유민상 하사
대대는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경북 포항 도구해안 일대에서 상륙기습 종합 전술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고무보트(IBS) 40여 척을 동원한 이번 훈련은 상륙기습 기초훈련과 지상전술 훈련 단계로 나눠 진행, 대대급 상륙기습작전 능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장병은 2주 동안 해안 전투 구보를 실시해 체력을 단련하는 한편 고무보트(IBS) 이동 및 진수 요령, 해상에서 방향을 유지하는 패들링(Paddling), 고무보트 은닉·위장법 등을 반복 숙달하며 전장환경 극복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상륙작전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척후 정찰조’ 해상침투 훈련을 병행, 성과를 극대화했다. 척후 정찰조는 적지에 은밀히 침투해 해안 장애물을 제거하고, 첩보수집 및 적 동향을 살피는 등 본대의 상륙기습을 안정적으로 보장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척후 정찰조는 야간 수중 방향 유지법, 무장착용 침투훈련, 표면잠수법 등 고난도 침투훈련을 집중 시행해 임무수행능력을 발전시켰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