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대대급 전술종합훈련 실시 / 국방일보 2012.12.11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장병들이 10일 경북 포항시 전술훈련장에서 전시 적지종심작전 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대대급 전술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과 맞서 싸우며 전시 임무수행 능력을 최고도로 끌어올리고 있다.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곽성훈 상병
수색대대 장병 200여 명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북 포항시 전술훈련장 일대에서 대대급 전술종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3단계로 나눠 진행하는 훈련은 단위별 핵심과제 숙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훈련 국면마다 대항군을 편성·운용해 실전감을 대폭 높였다.
1단계에서는 소부대 단위를 중심으로 한 고공침투·고무보트(IBS) 운용·장거리 수영 등 입체적 침투능력을 배양했다. 2단계에서는 적지 침투 간 이뤄지는 화력유도와 기동사격·폭파·급속퇴출 등의 전술전기를 체득했다.
3단계에서는 소부대 단위로 연마한 전술전기를 바탕으로 대대급 전시 작전계획 임무를 집중 숙달할 계획이다.
수색대대 장병들은 훈련기간 동안 전술무장 강하, 거점·은거지 구축, 쌍방 타격, 시설 폭파 등 적지종심작전 훈련과 육·해상 퇴출 훈련을 지속 실시해 조건반사적인 임무수행 능력을 확보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연예인 출신으로 모범적인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특수수색중대 오종혁 병장이 참가해 군 생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있다.
내년 1월 17일 전역 예정인 오 병장은 “대한민국 최강 해병대에서 최고의 전우와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다시 돌아오지 않을 군 생활 마지막 훈련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