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예하 보병부대 중·소대장 및 전방관측장교(FO: Forward Observer) 350여 명을 대상으로 근접항공지원(CAS: Close Air Support) 운용능력 평가를 하고 있다.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평가는 미래 전장 양상과 한반도 작전환경 변화 등 CAS 운용 중요성이 날로 증대함에 따라 CAS 요청 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마련했다.

　평가는 ▲CAS 정의와 요청 절차 ▲요청서 작성법 ▲용어·약어 이해 등을 측정하는 이론(50%)과 참가자들이 직접 CAS 요청서를 작성하고, 실제 표적정보를 전달하는 실기(50%)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북도서방위사령부 항공지원작전본부(ASOC: Air Support Operation Center) 주관으로 CAS 작전 교육을 병행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해병대사령부 심재휘(중령) 화력처장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초급지휘관(자)들의 CAS 운용능력이 대폭 향상됐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화력전투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