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상장대대, 후반기 야외종합훈련 / 2012.12.26 국방일보
해병대1사단 상장대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들이 경북 포항 도구 해안에서 함안이동 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부대제공 해병대1사단 상륙장갑차대대(상장대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고강도 야외종합훈련(FTX)을 성공적으로 종료, 부대 전투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윤병노 기자 trylover@dema.mil.kr
이번 훈련은 ‘실전적 전투기술 완성’을 목표로 경북 포항 주둔지 일대와 도구 해안·수성사격장·장기천 등에서 진행했다. 대대장을 포함한 장병 290여 명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70여 대 등 장비 11종이 투입됐다.
상장대대는 훈련기간 주둔지·중요시설 방호, 검문소 운영, 상륙군이 돌격 함선으로부터 지정된 상륙지역에 부대·장비를 적시 전개하는 함안이동(艦岸移動), 사격 등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훈련은 적의 도발을 상정한 국지도발 대비훈련과 전시전환절차·출전태세 점검으로 시작했다. 이어 적 해안에 신속히 상륙하기 위한 대규모 주·야간 함안이동 훈련을 벌여 장비 운용능력을 극대화했다. 특히 중대급 전술훈련과 병행한 편제화기 사격훈련에서는 실탄 4000여 발로 K-6 중기관총과 K-4 고속유탄발사기 명중능력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박성순(중령) 상장대대장은 “연중 균형된 전투력 유지를 위해 동계 야외종합훈련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적의 도발을 즉각 차단·응징할 수 있는 전투태세 구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