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성 강화 ‘이제는 행동이다’ / 국방일보 2013. 01. 23 21:07 입력
권혁순(왼쪽) 육군3군사령관과 이호연 해병대사령관이 23일 합동작전에 대한 상호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 |
권혁순(대장) 육군3군사령관은 23일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이호연(중장) 사령관과 합동작전에 대한 상호 공감대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합동성 강화를 위한 지휘관 상호 교류 방문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다.
3군사령부는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해작사·공작사·해병대사·9715부대·정보사 등 8개 작전사령부와 합동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 방문 및 공동 관심사항 협의 등을 통해 작전부대 간 공조체제와 합동작전 수행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지난해 12월 18일 군사령관 주관으로 열렸던 ‘합동성 강화 추진평가회의’는 2012년도 활동을 분석, 평가하고 2013년도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자리였다. 회의 결과 업무협약 체결 및 기능별 실무토의 등을 통해 합동성 강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과 군 TF 구성 및 정보지원관 파견, 통합훈련 모델 정립 등 합동작전 수행 기반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나 분야별 행동화를 위한 노력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정보·작전·화력 등 참모 기능별로 업무 파트너인 작전사를 지정해 지휘관 교환 방문, 합동작전 수행태세 및 능력 제고, 실무자 교류방문·전술토의 활성화 등 3개 분야를 추진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 수시·정례(연 2회) 추진평가회의를 통해 성과를 분석, 보완함으로써 단순히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합동작전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승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