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예하 5317부대는 지난 1·2일 제94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호국결의 철책선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부대원들의 국가수호 의지를 다지고, 작전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했다.
부대는 강화군 북성리와 교동도 일대 철책선 5㎞를 마라톤 구간으로 설정했으며, 장병 250여 명이 참가했다.
마라톤은 이병부터 병장 계급이 순차적으로 출발해 1·2등에게 포상휴가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장병들은 특히 태극기·해병대기를 들고 작전지역을 내달리며 나라사랑 정신과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해군작전사령부도 3·1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15㎞ 전투행군을 실시했다.
장병들은 행군 코스 주변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병행, 지역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