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장병의 입맛, 취향 등을 사로잡기 위해 상륙했습니다."
포항특정경비사령부 식단을 맡고 있는 해병대 상륙지원단은 28일 김치 세계화 연구 발전의 발판을 마련한 한국김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해병대 상륙지원단(대령 김진호)은 사단법인 한국김치협회장(회장 이하연)등 협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납김치에 대한 품질분석을 비롯 객관적인 군납김치 품질 등급 설정, 영양 관련 전문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해병대 상륙단은 전문기관을 통해 양질의 김치 보급과 군급식 식문화 향상을 위해 맛, 식감, 색 등 정밀분석 지원(월 2회), 군납김치에 대한 객관적인 품질 등급 기준 등을 마련, 영양 관련 전문 교육 지원 및 제반사항에 대한 자문을 통해 군식단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해병대상륙지원단장(해사40기)은 “안전한 급식 지원은 군의 전투력과 사기에 직결되는 중요한 임무로 이 협약을 통해 군 급식 안전관리 시스템을 한 차원 격상시키고 장병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김치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국김치협회는 2005년 농림부 산하기관으로 설립, 2006년 김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2007년 김치 잡지를 창간하는 등 한국 김치의 품질 고급화와 김치산업 육성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