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3대대 야외전술훈련 전개 아군 생존성 극대화… “화력지원태세 확립” / 국방일보 2013..4.2
해병대1사단 포3대대 K-55 자주포가 전방 목표물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원동환 하사 |
해병대1사단 포3대대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 대포병 사격에 대비한 진지변환 능력을 확보했다.
포3대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경북 포항시 장기천 일대에서 작전지역 특성을 고려한 야외전술훈련(FTX)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아군 생존성 보장을 위한 ‘사격 후 진지변환’(Shoot & Scoot)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전개됐다.
훈련은 아군 상륙·지상작전 때 화력지원 상황을 가정한 가운데 부대이동, 대대 계획수립 절차, 공격·방어작전, 실사격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휘관 중심의 실시간 전투지휘 능력, 전술적 계획수립 절차에 의한 참모 상황조치 능력, 적 5대 위협별 자체방어 능력을 배양했다. 특히 실사격 때는 ‘스텔스’ 개념을 적용한 진지변환 절차를 반복 숙달함으로써 아군 생존성을 극대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3대대는 또 가용 편제장비·물자 운용능력을 세밀히 점검하고, K-6 중기관총을 포함한 단차 사격을 병행해 조건반사적인 전투행동을 완성했다.
훈련을 진두지휘한 양건홍(중령) 포3대대장은 “해병대 특성에 부합한 포병 전술전기 연마로 임전필승의 자신감을 확보했다”며 “철저한 사후검토 및 문제점 개선으로 화력지원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