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대량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

by 운영자 posted Apr 1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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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대량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 / 국방일보 2013. 04. 18 17: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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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1사단 의무근무대원들이 18일 도구 해안에서 적 미사일 공격으로 부상당한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있다. 사진제공=곽성훈 병장

해병대1사단 의무근무대는 18일 해병대 임무 특성을 접목한 대량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으로 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경북 포항시 도구 해상·해안과 부대 연병장에서 적 미사일 공격을 가정해 열린 훈련은 해상환자 이송, 응급처치, 의료기관 후송 과정을 주·야간으로 숙달했다.

 훈련에는 가상 환자를 포함한 장병 50여 명, 구급차,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을 투입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해병대는 주로 해상·해안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임무 특성상 의료기관까지 환자를 후송하는 동선이 길다. 부대는 이에 따라 신속한 응급처치 및 후송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적 기습 공격으로 발생한 해상환자를 KAAV를 이용, 해안에 설치한 전개형 의무시설(구호소)로 이송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의무요원으로 구성된 대량 전상자 처치반은 환자를 수집·분류한 후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이어 사단 연병장에 마련한 치료소로 환자를 이송했으며, 위급 환자를 상급 의료시설까지 후송하는 것으로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필현(소령) 의무근무대장은 “전시 전상자 응급처치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기 위해 팀워크 훈련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무근무대는 적 특작부대 기습 침투, 해안 응급상황 발생 등을 가정한 응급처치 훈련을 월 1회 이상 하면서 실전감각을 높이고 있다. 

윤병노 기자 < trylover@dema.mil.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