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2연대 상륙기습종합훈련 / 국방일보 인터넷판 2013. 05. 06 17:24 입력
해병대1사단 2연대가 지난달 29일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상륙기습종합훈련을 진행,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임무수행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훈련은 대대급 병력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고무보트(IBS) 등을 투입한 가운데 오는 17일까지 계속한다.
훈련은 전시 작계 임무분석 및 필수 과제 도출, 지원·배속부대를 활용한 합동전력 운용, 전문기술 습득, 개인·부대 전투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강도 높게 펼쳐지고 있다.
장병들은 1주차에 전투수영과 화력유도·폭파 등 척후조 훈련과 상륙기초·숙지 훈련을 반복·숙달했다.
6일 현재 2주차 훈련에서는 원격 무선폭파 실습, 주·야간 해상기동훈련, 해상진수, 표적공격, 재집결·철수로 이어지는 대대급 도서 상륙기습 등 종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3주차 훈련에서는 주·야간 한라산 일주 110㎞ 전술무장행군, 부대 이동 중 포탄 낙하, 습격조 조우 등 전술상황에 대비한 상황조치 훈련을 소화한다. 이를 통해 위기조치 및 즉각 대응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임관 후 첫 훈련에 참가한 심재환 소위는 “실전적 훈련으로 전천후 상륙군 일원이라는 자부심과 임무완수 자신감을 높였다”며 “전시 적의 허리를 끊어 놓을 수 있는 전투력 구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다짐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