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와 하나은행, 그리고 국군복지단 관계자들이 15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민·군복합 복지시설인 ‘하나회관’ 준공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군복지단 권필구 상사 |
해병대사령부와 하나은행은 국군복지단 지원하에 15일 연평도에서 장병과 면회객·군인가족·연평도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연평도 최초의 복지시설인 ‘하나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하나회관’은 2011년 하나은행과 협약을 맺은 이후 지난해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0여 개월 만에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하나회관’은 20억 원 상당의 공사 비용을 투입해 지상 2층·지하 1층 규모로 지었으며 1층은 GS 위탁마트와 복지매점, 2층은 11개의 객실로 꾸몄다.
지하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한 대피시설을 갖추고 있다. 회관 앞에는 튼튼한 국가안보와 한반도 평화의 기원을 담아 연평도 섬 모양의 돌과 바람개비·철모로 이뤄진 ‘평화의 정원’을 조성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국군복지단장(해군소장 김광석)은 “서북도서 장병들에게 복지 수혜를 제공하고, 군인가족과 면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건립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병과 군인가족의 복지 수혜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보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