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1) 김종현 기자= 대구경북병무청과 해병대교육훈련단은 27일 해병대교육훈련단에서 입영 장정과 가족,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영문화제’를 열었다.
입영문화제는 현역병 입영을 과거처럼 '눈물짓고 슬퍼하는 이별’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는 새로운 출발’이 되도록 하자는 취지로 병무청과 입영부대가 함께 마련한 행사다.
이날 입영제는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의 공연과 '코리아 갓 탤런트' 전국 본선 진출자의 오카리나 연주, 해병대 병사들의 스윙밴드 공연, 태권도 시범, 해병대 의장대 시범 등으로 펼쳐졌다.
해병대 출신 부자(父子) 찾기, 스크레치-보드 현장 공모전, 즉석사진 촬영 등 입영자와 가족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해병대교육훈련단은 문화제 참여 가족에게 상륙장갑차를 비롯한 각종 궤도장비와 차량장비를 전시하고, 버스로 영내를 견학토록 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이 자랑스런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입영부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기억에 남는 입영문화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