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연평부대가 실전적인 야외기동훈련(FTX)으로 도서방어 대비태세를 최고도로 끌어올렸다.
연평부대는 4·5일 이틀 동안 적 침투도발에 대비한 합동 도서방어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은 적의 주요 침투도발 유형을 상정해 제대별 작전수행능력을 검증하고, 합동부대와의 작전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에는 지역 내 합동부대뿐만 아니라 녹음기 경계작전을 위해 파견된 증원부대까지 전 병력과 장비를 투입, 주·야간 연속 훈련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기습강점·화력도발 등 적의 다양한 침투도발 대비에 중점을 두고 지휘참모활동 절차, 대응시스템 가동, 작전부대 기능별 대비태세 및 상황별 조치능력, 합동전력 운용절차 숙달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해상 수온이 상승하면서 귀순자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귀순 상황을 부여하고, 대항군을 운용하는 등 정형화된 훈련에서 벗어나 실제 전투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