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훈단, 신한은행 임원진 리더십 훈련 지원 / 국방일보 인터넷판 2013. 07. 08 20:44 입력
해병대 교육훈련단 리더십 훈련에 참가한 신한은행 임원들이 경북 포항시 도구 해안에서 고무보트 패들링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이봉형 하사 |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이 자매결연 기업 임원들에게 ‘안 되면 될 때까지’라는 해병대 정신을 전수했다.
교훈단은 지난 6·7일 이틀 동안 서진원 은행장을 포함한 신한은행 주요 임원진 140명에게 리더십 훈련을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양 기관의 유대를 강화하고 조직 리더십·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교훈단 수색교육대대와 도구 해안 일대에서 열렸다.
훈련은 입소식을 시작으로 이승도(준장) 교훈단장 리더십 특강,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체험, 고무보트(IBS) 훈련, 목봉체조, 줄다리기 순으로 진행했다.
이 교훈단장은 특강에서 연평도 포격전투 당시 연평부대 지휘관으로서 긴박했던 상황을 사례로 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창의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소개해 박수를 받았다.
신한은행 임원들은 이어 본격적인 체험훈련에 돌입했다. 이들은 중년의 나이와 직책도 잊은 채 교육훈련에 성실히 임했다. 특히 ‘무적해병 상승불패’ ‘무에서 유 창조’ ‘정의와 자유 수호’ 등 해병대 고유의 조직문화와 전우애를 체험하는 리더십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훈단은 앞으로도 신한은행과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벌여 민간기업 혁신 제도와 조직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