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훈단, 각급 부대 교관화 교육 진행 - 전투수영 능력 우리가 책임진다 / 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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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이 해병대 전 장병의 전투수영 능력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교훈단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전투수영 교관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체력과 수영 실력이 뛰어난 해병대 각급 부대 전투수영훈련 교관 22명이 참가했다.
전투수영은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수행하는 해병대원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하는 능력이다. 교훈단은 이에 따라 상륙군이 해안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상황을 상정, 실전에 부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은 기본 전투수영 능력 숙달, 인명구조·장구수영 숙달 등 2단계로 나눠 열렸다. 1단계에서는 기본 영법, 10ｍ 비상 이함훈련, 완전·단독무장 수영, 해상 생존술 훈련 등을 진행했다. 2단계는 해상 적응을 위해 경북 포항 도구해안과 약전방파제 일대에서 전개했다.
교훈단 관계관은 “전장상황을 고려한 전투수영 양성 교육으로 우수 교관자원을 대거 확보했다”며 “해병대 전 장병이 바다를 이용해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자부했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