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 장교교육대대에서 열리고 있는 하계 입영훈련에 참가한 학군사관후보생이 모형탑(막타워) 강하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봉형 하사 |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이 미래 해병대 장교들에게 ‘무적해병’이라는 해병대 정신을 심어주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교훈단 장교교육대대는 지난 15일부터 제주대학교와 한국해양대학교 학군사관후보생 3·4학년 102명을 대상으로 하계 입영훈련을 전개하고 있다.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입영훈련은 졸업 후 해병대 장교로 임관할 후보생들의 해병대 정신·역사·전통 계승을 위해 실습 위주 행동화 숙달훈련으로 구성했다.
입영훈련은 3학년 160시간, 4학년 80시간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교육 과목은 군사기초, 각개전투 및 분대전투, 개인화기 사격, 상륙기습기초, 유격기초, 공수기초 훈련 등으로 편성했다.
3학년 후보생은 기본 전투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고 전투체력 단련, 해병대 특성화 훈련으로 인내·극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4학년 후보생은 기본 전술지식을 바탕으로 전투지휘 능력을 숙달하고 독도법·분대전투·전투수영 등 임관 자격을 갖추는 데 역점을 뒀다.
후보생들은 특히 학년별 자치 지휘근무제도를 통해 직책별 임무수행과 연계한 부대지휘 활동을 경험하고 있다. <국방일보 2013.7.25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