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상륙지원단 수송대대 장병들이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에서 장애인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대제공 |
해병대 상륙지원단 수송대대 장병들의 정성 어린 자원봉사활동이 국민의 군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대대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경북 장애·비장애인 통합 여름캠프에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를 파견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애인들의 물놀이 안전사고를 차단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대는 인명구조 자격증과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보유한 장병 10명을 투입, 장애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대는 지난 2007년 12월 경북 포항시 북구 ‘도움터 기쁨의 집’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통합 여름캠프를 포함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움터 기쁨의 집 김원곤 생활재활팀장은 “해병대 장병들의 도움으로 행사 진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며 “물놀이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