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2사단 선봉연대, 중대급 편제화기 평가사격 / 국방일보 2013. 08. 26 20:09 입력
편제화기 평가사격에 참가한 해병대2사단 선봉연대 병사가 60㎜ 박격포에 포탄을 장전하고 있다. 사진제공=김두연 하사 |
해병대2사단 선봉연대가 실전적 사격훈련으로 최상의 임무수행태세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부대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대급 편제화기 평가사격을 전개하고 있다.
부대 진병용(소령) 작전주임장교는 “이번 훈련은 일발필중의 공용화기 실사격 능력과 적 도발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전 장병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의 어떤 도발에도 신속·정확히 대응해 일전을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가사격에는 부대 전 장병이 참여했으며 60㎜ 박격포, K-201 유탄발사기, K-3 기관총 등 편제 공용화기를 100% 투입해 전투준비태세 점검·전술평가·실사격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교육훈련장 위주의 사격훈련에서 과감히 탈피해 한강 수로에 이동표적을 설치, 적 특수부대 수중침투 즉각대응능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60㎜ 박격포는 2중대가 우수중대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K-201과 K-3는 결과를 집계하고 있다.
2중대 조규호(하사) 포반장은 “전방 경계부대 임무수행으로 연습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전 중대원이 똘똘 뭉쳐 알토란 같은 열매를 수확했다”며 “우리 장병들은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정예 해병대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대는 평가사격 우수부대와 장병들에게 표창 및 포상휴가를 수여했으며, 최고도의 작전태세 완비를 위한 고강도 훈련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