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6여단 ‘동기와 함께 떠나는 선봉여행’ / 국방일보
동기와 함께하는 추억여행에 참가한 1160기 해병대원들이 서해최북단백령도비를 배경으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한울 하사 |
해병대6여단이 서북도서 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화제다.
여단은 장병 사기진작과 전투피로도 해소를 위해 지난 7월 20일 ‘동기와 함께 떠나는 추억의 선봉여행’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격주에 한 번씩 같은 기수 대원끼리 백령도 주요 관광지와 안보현장을 둘러보며 추억을 쌓는 프로그램이다.
여단은 최접적 지역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서북도서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현장견학을 통해 자신들이 지키는 백령도의 중요성을 확인하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병들은 콩돌해안가·사곶해수욕장 등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관광지와 천안함 위령탑 등 안보현장을 견학한다. 특히 지역 내 육·해·공군부대를 방문함으로써 합동작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감시병으로 근무하는 이재득 상병은 “전방 초소에서 근무하다 보니 동기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추억여행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한층 향상된 근무여건을 바탕으로 24시간 물샐틈없는 작전대비태세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여단은 대청도·소청도 근무 장병들의 백령도 문화탐방 등 각 부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 밝고 명랑한 병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