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대통령 부대표창…해병대사령부

by 운영자 posted Sep 2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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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_NP_20130924_00786585.jpg  지난 4월 경북 포항시 독석리 해안에서 열린 한미연합 여단급 상륙훈련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해안 상륙에 성공한 후 전방 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최병우 상사

▶신속·정확·충분한 대응능력 확보

 1949년 4월 15일 불과 380명으로 창설한 해병대는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을 거치며 ‘귀신 잡는 해병대’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찬란한 역사를 창조했다. 더불어 언제 어디에서 어떠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싸우면 이기는 강한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믿음직한 해병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전장환경에 발맞춰 ‘다목적 신속대응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지기동해병대’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시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해병기동부대 운용, 해병대 및 연합 전투참모단 운용 계획을 구체화해 ‘전시 계획문서’에 반영했으며,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때 실제 운용해 작전수행 능력을 구비했다.

 해병대사령관이 지휘하고 육·해·공군 합동참모로 조직된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적 도발 시 즉각 대응이 가능토록 도발 양상별·작전 단계별 대응모델을 정립,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서북도서에 대한 감시·타격장비를 대폭 보강해 신속·정확·충분한 대응 능력을 갖췄으며, 주기적인 민·관·군·경 도서방어훈련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물샐틈없는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했다.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 완성

 해병대는 양성교육부터 해병대 정신과 전투체력을 강조함으로써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해병을 양성하고 있다.

 연합·합동훈련도 활성화했다. 여단급 연합 상륙훈련인 쌍룡훈련과 수차례 합동 상륙훈련으로 대규모 상륙작전의 계획수립·준비·실시·평가능력을 제고했다.

 올해 쌍룡훈련 때는 우리 해병대가 처음으로 연합상륙군사령관 임무를 맡았으며, 연합 전투참모단을 구성해 훈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해병대 상륙작전 계획을 수립하고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해외 연합훈련인 코브라 골드훈련과 림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물론 연간 10여 차례의 ‘미 해병대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으로 대대급 이하 부대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연합·합동 해안양륙 군수지원 훈련과 사상 처음 진행한 미 육군과의 연합 군수지원 훈련은 전시 연합 군수지원능력을 제고하는 밑거름이 됐다.

 ▶공·지기동해병대 운용 개념 정립

 해병대는 공·지기동해병대 건설을 위해 역할과 운용개념을 정립했다. 먼저 미래 해병대 역할을 ‘다목적 신속대응군’에 두고 평화작전 수행을 위해 해외 상비부대 규모를 대대급으로 지정, 다양한 작전수행능력을 구비했다.

 또 해병대의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항공단·제주부대·정보대대 등 부대 구조를 조정하고, 사단을 임무·상황에 따라 편조가 용이한 구조로 개편을 추진 중이다.

 입체 고속상륙 및 지상전력 확보를 위해 항공부대 개편, 조종사·정비사 양성 방안, 기지 발전계획 등을 수립했다. 더불어 상륙공격헬기 소요 반영, 차기 상륙돌격장갑차 전력화 추진, 기타 연합·합동작전 수행이 가능한 지상전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