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주 사령관, 서북도서 전초기지 점검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겸 서북도서방위사령관이 12일 서북도서 전초기지인 백령도 6여단을 방문해 작전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작전지도는 서북도서방어사령부가 10~11일 불시전비태세 검열을 한 다음날 이뤄진 것으로, 작전대비에는 휴일이 없으며 빈틈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이 사령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해병대는 설명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
적 기습도발 대비능력 점검을 위한 이번 검열은 국방전비태세검열단이 서방사와 백령도 6여단, 연평부대를 불시 방문해 훈련상황을 부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검열단은 특히 북방한계선(NLL) 우발적·계획적 도발, 월북 기도자, 거동수상자 주둔지 침입 시도 등 다채로운 상황을 상정해 작전수행 능력을 강도 높게 점검했다.
서방사와 예하 부대는 이에 따라 실사격 직전 단계까지의 제반 절차를 실전처럼 수행했으며, 대대급 이하 창끝부대는 실제 기동하는 등 행동화 위주 훈련을 전개했다.
서방사는 지원 작전사와의 유기적인 공조는 물론 지휘관 중심의 상황 판단·결심으로 즉각 대응능력을 선보였다. 또 대응 때는 자위권 차원에서 도발 원점에 대해 신속·정확·충분히 응징하는 등 최고도의 작전대비태세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