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美 육군, 사상 첫 연합 공중송달훈련 전개

by 운영자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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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美 육군, 사상 첫 연합 공중송달훈련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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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해병대상륙지원단-미 육군51지원여단 연합 공중송달 훈련에서 한미 장병들이 KC-130J 항공기에 물자와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구태한 상사

 

우리 해병대와 미 육군이 사상 처음으로 수송기로 물자를 보급하는 ‘연합 공중송달훈련’을 전개했다.

 해병대상륙지원단은 21일 미 육군19지원사령부 예하 501지원여단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상륙군에 물자를 공수하는 훈련을 벌였다.

 공중송달 임무는 전시 작전수행에 필요한 병력·장비·물자를 적시적소에 투입하는 것으로 상륙군 작전 지속력 유지에 매우 중요한 작전이다.

 이번 훈련은 공중송달 운용 개념을 정립하고 인원·장비 편성 등 전력발전 소요를 도출하기 위해 추진했다. 훈련에는 한미 장병 50여 명과 C-130 수송기를 개조한 미 해병대 공중급유기 KC-130J 등을 투입했다.

 훈련은 화물 및 낙하산 포장·적재, 항공기 유도, 화물 투하·회수 과정을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함으로써 공중송달절차를 완벽히 숙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미 양국군은 훈련 종료 후 사후 강평을 통해 보완사항과 발전방안을 도출했다. 이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고, 연합 공중송달능력 제고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윤창희(대령) 상륙지원단장은 “상륙작전을 주임무로 하는 해병대에게 공중을 통한 군수지원은 작전 성공의 필수 요소”라며 “강도 높은 훈련은 연합 군수지원능력과 상륙작전 지원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