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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북한군의 무차별 포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병을 구한 한 간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주인공은 해병대 연평부대 배병규(사진) 중사.
배 중사는 평소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부대를 순찰 중이었다. 이때 갑작스러운 포격에 당황해 황급히 대피호 쪽으로 차를 돌렸다. 하지만 건물 한쪽에 부상당한 해병대원이 신음하는 것을 발견하고 포탄이 빗발치는 순간 즉시 차를 돌렸다. 차에서 내린 배 중사는 피를 흘리고 있는 부상병들을 부축해 차에 태우고, 포격과 화염을 뚫고 의무대로 달렸다.

벌써 마을의 수많은 가옥이 화염에 휩싸였고, 포탄은 쉴 새 없이 떨어졌다. 하지만 배 중사는 침착함을 잃지 않고 포탄으로 불바다가 된 길을 달리고 또 달려 의무대로 신속이 후송했다.
배 중사는 “다른 해병대 장병들처럼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안위보다는 전우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용호 기자   yhkim@dema.mi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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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병대연평부대 배병규 중사

    <민간인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힌 북한군의 무차별 포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병을 구한 한 간부가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 주인공은 해병대 연평부대 배병규(사진) 중사. 배 중사는 평소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부대를 순찰 중이었다. 이때 갑작스러운 포격...
    Date2010.11.29 Views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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