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1사단 포3대대, 전지훈련- 실전적 사격으로 작전수행능력 배양
해병대1사단 포3대대 K-55 자주포가 전남 장성 포병종합훈련장에서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원동환 중사 |
해병대1사단 포3대대가 강도 높은 전지훈련으로 작전수행능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대대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전남 장성군 포병종합훈련장에서 실제 사격을 포함한 전지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에는 대대장을 포함한 부대 전 장병과 K-55 자주포 18문을 투입했다. 훈련은 주둔지에서 제한되는 사격절차 핵심 과제를 숙달하고, 부대원 사기·단결력 제고 차원에서 마련했다.
특히 실사격 때는 적의 기습도발 상황을 부여한 후 5분 이내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더불어 공격·방어작전 간 화력지원능력 함양을 위해 기동지휘소와 정찰반을 운용했으며, 진지변환·자체방어 등의 제대별 전술훈련을 병행해 성과를 극대화했다.
대대는 전지훈련에 앞서 경북 포항시 장기천 일대에서 전술훈련을 실시하고, 화력 장비와 차량의 신속한 전장이동을 위한 탑재·결박 훈련을 진행했다. 또 주둔지에서 전지훈련장 이동 때는 중장비를 운송하는 로베드 트레일러로 화포를 운반, 새로운 전장이동 방법을 체계화했다.
양건홍(중령) 대대장은 “새로운 전장 환경에서의 실사격 훈련으로 언제, 어디에서도 정확하고 강력한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며 “철저한 사후검토로 미비점을 보완해 화력지원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