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파요원 양성교육에 참여한 해병대1사단 예하 대대 폭파교관들이 부대 폭파훈련장에서 폭발물에 성형 장약 설치를 실습하고 있다. 사진제공=황성준 상사 |
해병대1사단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전문 폭파요원 양성교육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경북 포항시 주둔지와 수성사격장 폭파훈련장에서 전개한 훈련에는 예하 대대별 폭파교관 8명이 교육생으로 참여했다.
교육은 이론·실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폭약 제원·특성 등 필수 이론을 숙지했다. 이어 점화장치 및 점화회로 구성 방법과 유·무선 폭파기구세트 운용법을 숙달했다.
특히 실전상황을 가정한 폭파 실습으로 적 해안 장애물 극복 능력을 배양하는 등 언제, 어디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폭파요원 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교육생들은 이를 통해 임무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권오진(중령) 공병대대장은 “전문적인 폭파 교육으로 상륙기습부대 임무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며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최강의 폭파요원을 양성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