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지역주민 100여 명 무료 진료

해병대 교육훈련단지역주민 100여 명 무료 진료

 

해병대 교육훈련단(교훈단)이 훈훈한 대민 의료지원으로 장병들의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신뢰받는 군대상 확립에 일조했다.

　부대는 최근 군의관·의무부사관·의무병 등 13명으로 의료진을 구성, 경북 포항시 청하면 용두리에서 내과·외과·가정의학과·한방과 무료 진료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소화제·감기약 등 의약품 30종을 전달하고, 노약자 진료와 방역활동을 위해 혈압계·분무소독기 등의 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대민의료지원은 한방과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감기질환 등을 앓고 있는 주민 100여 명이 찾아와 성황을 이뤘다.

　마을이장 최영대(64) 씨는 “먼 곳까지 달려와 사랑의 인술을 전한 해병대는 진정한 국민의 군대”라고 칭찬했다.

　민관식(대위) 한방과장은 “이번 대민지원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무료 의료지원을 지속 실시해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