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에서도 적 심장부 타격한다”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 폭파요원들이 폭파물을 설치한 후 현장을 이탈하고 있다. 사진=장윤석 일병 제공
해병대1사단 수색대대가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적지종심작전 수행 능력을 제고했다.
수색대대는 16·17일 이틀 동안 경북 포항시 일대에서 중대급 전술훈련과 실물폭파 훈련을 전개했다.
중대급 전술훈련은 팀장 중심의 전투지휘능력 향상과 은거지 구축, 첩보보고, 육상침투 등 기본 전술과제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수색대대원들은 명령이 하달되자 완전군장으로 1시간에 5.5㎞ 이상을 주파하는 고속 기동으로 목표지점에 도달했다. 이어 첩보보고·수색정찰·야간 감시장비를 이용한 독도법 등 육상침투 절차를 체득화했다. 또 은거지 구축·기동대형 숙달·팀별 쌍방훈련 등을 숨돌릴 틈 없이 벌여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했다.
수색대대는 같은 기간 수성사격장 폭파훈련장에서 전장감각 습득을 위한 실물폭파 훈련을 했다.
장병 50여 명이 참가한 훈련은 기본 이론교육과 폭파기구 운용 실습으로 나눠 진행했다. 장병들은 폭파물 설치·파괴, 적 교란, 탈출 절차 등을 반복 숙달함으로써 팀 단위 전투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